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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Merch by Amazon 경험담

by 주처돌_크리스(INTJ) 2023. 2. 26.

경력: 1달

-솔직히 1달도 채 안되서, 이건 실패담도 아닌 그냥 말 그대로 "경험담"임.

수익방식
- 아마존에서 요구하는 규격과 픽셀에 맞게 디자인함
- 티셔츠, 후디, 모자, 핸드폰 케이스등 다양한 품목에 적용하여 Amazon에 업로드함
- 제품 판매 시 일정량을 커미션(대략 $7)을 받음 
- 판매자가 제품의 제작이나 재고와는 무관함
- 아마존이 보관하고 있는 제품들에 Print on Demand 형식으로 판매시점에 디자인을 찍어내는 구조이기 때문에, 판매자 입장에서는 upfront cost나 재고에 대한 위험이 전혀 없음.


장점
1) 진입장벽 낮음
- 포토샵만 사용가능하면 누구나 할수 있고, 왠만해서는 거의 모든 디자인이 허용.
2) 위험 비용 없음
- 돈 한푼도 안들고 시작 가능함

단점
1) 차별성 없는 경쟁
-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Keepa나 Jungle Scout등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아마존에서 많이 판매되는 품목에 대한 순위와 예상 판매량이 높은 디자인 섹션을 정한 뒤,  판매량이 높은 디자인을 참고하여, 이와 유사한 디자인을 만들어 업로드 함.
-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이러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서, 디자인에 차별성이 거의 없으며, 제품의 퀄리티 역시 아마존에서 천편일률적으로 동일한 몇개의 제품만을 사용하고 있어서 차별점이 없음.

2) 직접 입어보고 사는 미국문화
- 의상의 경우, 한국이나 중국등 아시아 국가들은 인터넷 구매가 점차 보편화 되가고 있지만, 미국은 아직 직접 보고 입어보고 만져보고 난 후에 구매하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아마존에서 의상 판매량은 다른 제품들에 비해 상당히 저조함.

 

 

느낀점

- 이걸로 실제로 돈 버는 사람을 아직 못봐서 그런지, 이 수익모델 실제로 제대로 돌아가는지 의문.

- 같은 재질, 원단, 재단 길이등 완전히 동일한 제품에, 그냥 그림만 디자인해서 프린팅 해서 판매하는 방식 자체가 너무 의상 비지니스를 무시한 느낌.

- 옷을 거의 사지 않고, 브랜드도 거의 따지지 않는 INTJ인 나도 옷의 재질이나 길이 정도는 확인해보는데...

- 소비자 입장으로 생각을 해봐도, merch by amazon으로 매입할 바엔 그냥 동대문이나 무신사에서 구매할듯. 

- 소비자의 의상에 대한 이해도 수준도 너무 무시한 비지니스 모델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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