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작가들의 그림체를 도둑질한다규?
유투브 댓글로 A.I 그림 옹호했다가 욕 겁내 먹고 생각 정리하기 위해 여기에 작성함.
사람 눈으로 확인하고 뇌로 저장하고 익혀서, 손으로 출력해서 그리는 건 괜찮고 컴퓨터를 이용해서 카메라로 그림을 확인하고 그림 데이터 저장하고 익혀서 png등의 파일로 출력하는건 왜 안되는거지?
어차피 사람들도 요즘 다 다양한 기능이 있는 앱과 컴퓨터 포토샵등의 힘을 빌려서 제작하지 않나?
부분 수정은 가능하고, 대부분의 수정은 불가능한건가? 그 기준은 머고 누가 정하는 거지?
미국에선 AI 그림도 저작권을 인정하고, 예술 기여도가 넓어졌다고 반기는데...
왜 우리나라에서는 AI 그림 그 자체가 왜 AI의 오남용으로 받아들여지는거지?
막상 사용해보면 알겠지만, 이건 보호 받아야 할 2차 창작물에 훨씬 가깝다.
오히려 생각했던 것과 너무 다르거나, 원작과 너무 달라서 힘들어 하거나, 그림이 일관되지 않아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데......
그리고 경험상 이 세계에서도 실력에 따른 질적 차이가 분명히 존재하던데...
Chat GPT든 Mid Journey든 Do not pay든 어느 부분에서는 결국 사람의 창의력과 판단력 그리고 final touch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들은 왜 인정 안하는거임?
결국 궁극적인 판단은 사람이 하기에, 그저 수단이 더 편리해졌다는 이유로, 손재주 있는 사람들이 불만을 갖는건 결국 한땀한땀 수작업하는 사람들이 기계로 찍어내는 신기술에 대한 적대감 정도로 밖에 안느껴지는데....
그리고 도용에 대한 논리라면, 모든 지식이나 학술적 내용 및 정보의 조각들은 왜 저작권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말이 없는거지? 정보는 언제든 다 필요할때마다 다 검색해서 사용했으면서...
그리고 원작을 토대로 2차 창작물이 나온다 하더라도, 오히려 원작은 원작대로의 가치가 있는거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원작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기 위한 대체불가능한 토큰인 nft도 나오고 보호하는 마당에...
AI와 로보틱스의 기술력 발달로 각종 기술, 코딩, 의학, 법, 요리, 음악, 영상들부터, 각종 업무들 까지 자동화가 확장되가고 있고, 이로 인해 많은 영역들의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데 왜 우리나라 그중에서도 유독 그림에만 이 난리들임? 아 우리나라는 법조계도 포함해야되는구나. 법과 그림쪽만 유독 난리...
항상 존재해왔던 창작물에 대한 기준 자체의 모호함과 법적 한계에 왜 이제와서 그것도 이중잣대를 적용하는 거지?
이럴때 보면 진짜 신문물을 받아들이지 않고 버티다가, 일본에 침략당하고도, 기득권과 현존하는 틀을 유지하려는 꼰대나라 종특이 너무 느껴진다.
지나친 비약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분명한건 평균적으로 우리나라가 미국사회 보다는 변화에 유연하지 못하고 적응력이 떨어짐.
아무리 징징대바라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가지 못하면 다 도태되서 낙오될뿐...